다음 `마이피플`로 무료통화 즐긴다

다음 `마이피플`로 무료통화 즐긴다

 다음이 자사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무료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유무선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 ‘마이피플’ 이용자들끼리 무료통화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전화52(mVoIP52)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다음은 마이피플 애플리케이션 2.0버전 이용자들 간에 mVoIP(베타 서비스)를 지원해 무료 문자 메세지는 물론이고 무료 통화까지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마이피플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에 상관 없이 서로 무료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은 특히 일반 유선전화 및 휴대폰 음성 전송 대역폭의 두 배에 이르는 와이드밴드 보이스코덱을 사용해 CD 수준의 고음질 음성통화 기능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통화 품질 업그레이드를 통해 주변 잡음까지 차단해 더욱 높은 수준의 통화 품질을 구현하는 HD 보이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피플의 무료 인터넷전화는 인터넷전화 표준 프로토콜인 SIP를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 무선통신망 특성에 최적화된 알고리듬을 적용해 음성통화 품질 저하 현상을 방지했다.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전력 향상 기술 사용으로 배터리 소모가 크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마이피플 mVoIP는 와이파이 데이터망과 3G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와이파이가 가능한 지역에서는 무료로 사용하고, 3G로 이용할 경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이용자는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이용자는 모바일 요금제에 따라 차단될 수 있다.

 다음은 서비스 초기 베타버전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 서버 운영과 지속적인 통화 품질 업그레이드를 해나갈 계획이다.

 금동우 다음 모바일전략팀장은 “mVoIP 지원으로 모바일 및 모바일웹, PC웹, 위젯 등 모든 플랫폼에서 마이피플의 활용성 및 이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메시지와 통화는 물론이고 다양한 기능을 무료로 친구들과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