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맥북에어, 아이패드, 갤럭시 탭 등 SSD를 저장장치로 사용해 성능과 기능을 크게 향상시킨 노트북PC, 스마트패드 등이 잇달아 출시되는 가운데 클라우드 컴퓨팅을 SSD로 구현하는 차세대 컴퓨팅 시대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정부통합전산센터, KSN, 한국정보기술학회 등이 후원하는 `SSD 임팩트 2011`행사가 오는 13일 삼성동코엑스 E홀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SSD 활용`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 김경섭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SSD를 활용한 정부의 클라우드 서비스 방안 및 계획`에 대해 제시하며 정부도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할 것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 자사 브랜드의 SSD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자사의 개발 로드맵과 제품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일반소비자용 SSD 470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한지 2개월만에 1만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또 3.5인치 크기의 엔터프라이즈용 SSD 제품도 선보여 서버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인텔은 SSD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총관리비용(TCO) 절감이라는 주제를 발표하고 관련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SSD를 사용할 경우 전력사용을 크게 줄이고 처리속도를 높일 수 있는 만큼 클라우드서비스 시대에 SSD가 최적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크리텍은 SSD를 활용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인 사례들을 중점 제시함으로써 SSD가 이제 기업의 경쟁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인텔, ONS, 아크리텍, EMC 등 10여개사가 자사의 SSD나 SSD를 활용한 노트북, 서버 , 스토리지 등 관련 제품을 함께 전시해 성능을 보여주는 코너도 함께 마련된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