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 소프트웨어 ‘알툴즈’시리즈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 http://www.estsoft.com)가 가상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솔루션 ‘인터넷디스크’로 웹 스토리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서울대, 고려대, 경희대 등 대학과 서울시 건설안전본부, 공주시청, 강원도청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100여 곳에 인터넷디스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인터넷디스크는 인터넷을 통해 PC의 하드디스크와 같은 대용량 저장공간을 마련하고 자료를 저장하는 것은 물론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가상공간의 원격지에 데이터를 저장해 화재, 도난, 시스템 파손으로부터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백업 센터 역할도 수행한다. 또 안철수연구소의 V3 엔진을 탑재, 정보 송수신 중 자동으로 바이러스를 탐지하고 치료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김장중 사장은 “그동안 알툴즈에 가려있던 인터넷디스크의 매출이 지난해 약 10억원 수준에 육박, 새로운 수익원이 되고 있다”며 “학술정보나 리포트 제출이 잦은 대학 및 연구소, 작업환경을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 그래픽 디자이너들에게 유용한 제품으로 구축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