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대표 권순도)은 올 1분기 매출 207억원·영업이익 6억6000만원·당기순이익 179억원을 올리면서 지난 2003년 4분기 이후 4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3% 증가, 순이익은 무려 4151% 늘어난 것이며, 영업이익 역시 256% 증가한 것이다.
회사측은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와 칩마운터 제품의 전반적인 매출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성장세가 급증했으며, 칩마운터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약 54%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고 신규제품의 지속적인 출시로 인해 수출 역시 전년 동기대비 126%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당기순이익이 급속히 증가한 것은 지난 1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진행한 비영업용 유형자산과 투자유가증권 매각에 따른 자산 처분이익 발생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산업은 지난 3월 권순도 사장 및 사업부장을 포함한 임원들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동안 매월 약 9000주씩 자사주를 장내에서 매입키로 결정한 바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