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고현진)은 리눅스 기반의 각종 솔루션을 다양한 리눅스 환경에서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공개SW 솔루션 테스트 지원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리눅스 기반 국산 솔루션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테스트를 통해 국산 솔루션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제품력을 향상시킨다는 게 목적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공개SW기술지원센터 내에 자동 성능 테스트 툴을 비롯해 BMT 툴과 32비트·64비트 서버 15대를 구비했다.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외 리눅스 배포판 10여종에 대한 기본 테스트를 완료한 상태다.
진흥원은 “그동안 국내에도 리눅스 기반 솔루션이 다수 개발됐으나 비용과 여건으로 인해 리눅스 OS상에서의 성능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했다”며 “이들 솔루션이 리눅스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외산제품과 대등한 수준으로 기술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올해 안으로 리눅스 기반 솔루션 50종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할 방침이다. 주요 SW로는 DBMS, ERP, WAS, 백업솔루션 등이다. 특히 최근 개발된 한국형 공개SW 표준 플랫폼 ‘뿌요’를 기반으로 한 리눅스 배포판의 테스팅에 비중을 둔다는 방침이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