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EDA]업체소개-다이나릿시스템](https://img.etnews.com/photonews/0610/200610270055_27022625_l.jpg)
다이나릿시스템(대표 김종석 http://www.dynalith.com)은 시스템반도체를 검증하는 검증 EDA 툴 전문업체로, EDA 분야에서도 국내 기술력을 키워야 한다는 뜻을 모아 경종민 카이스트 교수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가 함께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90년대 후반 CPU를 국산화하기 위해 뜻을 함께했던 기술진이 CPU를 개발하면서 쌓았던 기술력이 다이나릿시스템의 토대가 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본격적인 제품을 개발해 내면서 고가의 수입 시스템반도체 검증 제품을 국산화해왔다. 다이나릿시스템은 2000년 최초의 에뮬레이터(실행기) 툴키트 ‘아이세이브(iSAVE)’를 개발하며 세계 이목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이 제품과 함께 2000년대 초반 개발에 성공한 제품인 ‘아이프로브(iPROVE)’는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과 대만 등에 100대 이상 공급했고, 현재 중국·인도·미국 그리고 유럽 지역으로 판매를 확장중이다.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세계 최대 전시회인 디자인 오토메이션 콘퍼런스(DAC)에 6년째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기도 했다.
최근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으로는 컴퓨터에 저장된 설계내역을 USB 인터페이스로 검증 툴과 연결해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인튜이션이다. 세계 처음으로 USB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설계내역을 처음부터 검증툴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설계 초기단계부터 전체적인 검증이 가능해 설계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다이나릿시스템은 이 제품으로 연간 100억원에 달하는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1억원대 장비로 반도체를 검증할 수 있는 툴을 내놓기도 해 국내 중소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반도체를 양산 이전단계에 검증함으로써 전체 설계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