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주 전 씨앤엠 회장이 최근 연세대 학문발전 지원을 위해 장학금 등 총 100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9일 밝혀졌다.
이 전 회장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연세대 학문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 지원에 5년간 10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케이블TV 방송사인 씨앤엠 매각한 이후, 총 200억원을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100억원 기부 외에도 씨앤엠과 공동으로 카이스트, 명지대 등에 65억원을, 이 회장 단독으로 동국대 등에 35억원을 기부했다.
이 회장은 연세대 상경대학을 졸업하고 조선무역을 창업해 심장이 뛰는 곰 인형 ‘하트 투 하트 베어’를 만들었으며 1976년부터 부인인 신인숙 이사장과 함께 장애 아동 및 빈곤층 아동을 돕는 하트-하트 재단을 설립해 활동중이다.
이성현기자 ar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