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남코반다이게임즈아메리카(대표 이토 제니치)와 계약을 맺고 ‘헬게이트’의 북미, 유럽, 일본 지역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빛소프트는 헬게이트의 전세계 퍼블리싱 판권을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계약이 체결된 중국과 대만, 동남아 8개국은 물론 북미와 유럽, 일본에서 헬게이트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헬게이트는 지난 2007년 10월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이후 플래그십 스튜디오가 경영난으로 사실상 문을 닫게 돼 해당 지역의 서비스가 중단됐었다. 반면 한국은 헬게이트 판권을 가진 한빛소프트를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한 뒤 개발진들을 투입, 지속적으로 개발과 수정을 해왔다. 현재는 부분 유료화로 과금 방식을 바꾸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는 등의 노력으로 동시접속자와 신규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기영 한빛소프트 사장은 “국내에서 헬게이트의 신규 버전에 대한 반응이 좋아 예정대로 올해부터 헬게이트: 도쿄를 선두로 해외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국내 개발진들에 의해 재탄생한 헬게이트를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