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는 여드름 환자의 평균 연령이 20세 미만이었다. 요즘엔 26.5세로 크게 늘었다. 그만큼 성인 여드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얘기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호르몬이 증가해서 피지가 많아진다. 그렇다면 피지가 많아진다고 다 여드름이 되는 건가? 물론 그렇지 않다. 여드름이 곪는 건 피지를 먹고 사는 바이러스인 여드름균(Propionibacterium acnes)이 염증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균은 산소가 없으면 잘 번식한다. 그래서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피지나 각질이 많이 쌓여서 피부안으로 유입되는 산소량이 적어지면 급격하게 늘어나 여드름을 만들게 된다.
흔히 사람들은 여드름을 일시적인 생리현상으로 간주해버리기 일쑤인데 자칫 잘못 관리할 경우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여드름을 어떻게 뿌리뽑을 수 있을까.
과학적인 원리로 여드름균을 뿌리 뽑아주는 휴대용 여드름 치료기들이 요즘 인기다. 굳이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혼자서 여드름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휴대용 여드름 치료기는 열 충격을 줘서 피부 손상을 일으키는 여드름균을 죽이는 원리로 피부가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오게 도와준다. 원리는 간단해 보이지만 꽤 복잡한 기술을 요한다. 조금 따끔하게 느낄 만한 균일한 열을 일정시간 동안 염증성 반응이 있는 피부 속(모낭과 피지선)까지 전달하는 마이크로 제어 기술이 핵심. 치료기에 달린 팁을 여드름 부위에 몇 초에서 몇 분씩 대어 놓은 뒤 하루가 지나면 여드름 증상이 눈에 띄게 호전된다.
물론 여드름 치료기라고 해서 만능일 수는 없다. 여드름 치료기는 고름이 잡힐 정도로 2차 감염이 진전된 상태보다는 뾰루지처럼 올라오는 초기 또는 중간 단계에서 효과적이다.
여드름 치료기를 구입할 때 체크포인트는 피부에 열을 전달하는 부위인 치료용 팁 수명이다. 팁을 반영구적으로 쓸 것인지 아니면 일정 횟수를 쓰면 교체하는 카트리지 방식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기를 이용하는 만큼 충전식인지 아닌지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 유럽이나 미국, 국내외 관련 기관에서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휴대용 여드름 치료기로는 ‘뉴블링블링’(사진), ‘제노’, ‘써머클리어’ 등이 대표적이며,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관련사이트는
뉴블링블링 (http://shoop.co.kr/shopuser/goods/productView.html?code=869e201ac2)
<여드름을 없애는 4가지 생활습관>
1. 여드름이 있으면 절대 맨손으로 만지거나 짜지 않는다. 2차 세균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2. 세안시 비누나 클린저를 과다하게 사용하지 않는다. 비누 등에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여드름을 유발시킬 수 있다.
3. 지성용 비누나 산성 자극이 적은 비누를 사용한다.
4. 크림, 로션, 에센스 종류를 사용할 때 기름기 없는 화장품을 고른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유경기자 ly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