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홍명보장학재단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아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다문화가정과 소아암 어린이,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 ‘효성과 함께하는 홍명보 자선 축구경기(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0)’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진행된 홍명보 자선 축구경기는 홍명보 감독이 축구를 통해 사랑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2008년부터는 나눔의 의미를 확대하기 위해 ‘셰어 더 드림(Share the Dream)’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수익금으로 다문화가정에게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고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를 보탠다는 계획이다.

　효성은 홍명보 자선 축구경기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해 성탄절 사랑 나눔에 동참하는 한편 본사가 위치한 마포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및 교사 200여명을 초청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축구 올스타가 축구 경기를 벌인다. 지소연, 여민지, 양준혁 등 국내 대표적인 축구·야구 선수를 비롯해 이수근·서경석 등 인기 연예인들도 경기에 참여할 계획이다. 경기 중간에는 관람객과 선수가 함께하는 ‘사랑의 캐롤 대합창 기네스기록 도전’ 행사가 열린다.

　효성은 기업블로그를 통해(www.hyosungblog.com) 티켓 이벤트를 진행해 네티즌들과도 행사를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