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5억5000만원에 인터넷팩토리에 매각

서버문제 등 자금난에 매각…

 국내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194 ‘디시인사이드’가 매각됐다. 운영비용 등의 자금난으로 인터넷팩토리에 매각됐지만 김유식 대표가 계속 경영에 참여하는 등 서비스 상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시인사이드는 공지사항에서 “디시인사이드의 서비스가 2월 25일부터 주식회사 디시인사이드에서 주식회사 인터넷팩토리로 이관된다”며 “하지만 사용하고 계신 서비스에 별도의 영향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며 향후 더욱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관은 디시인사이드의 매각에 따른 것으로 서버 문제 등 운영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자금 필요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이후에도 김유식 대표는 계속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특별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디시인사이드의 임시주주총회 소집공고에 따르면 운영권 매각 대금은 5억5000만원이다. 매각대금이 생각보다 낮은 것은 수익모델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모금운동을 벌이자’, ‘디시는 계속돼야 한다’, ‘폐지는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